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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애틀란타 감독 "4차전도 마운드 총동원"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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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오늘만 보고 산다.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란타 감독은 9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마운드 운영 계획에 대해 말했다.

전날 3차전 승리로 승부를 4차전으로 끌고 간 그는 "오늘도 투수 전원이 모두 대기한다"며 이틀 연속 투수들 전원이 대기한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1승이 급한 애틀란타에게 마운드 보직은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사진=ⓒAFPBBNews = News1


애틀란타는 승부가 5차전까지 이어진다면 2차전에 선발로 나온 아니발 산체스가 다시 등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스닛커는 "오늘 선발들을 기용한다거나 연장까지 승부가 이어진다면 어제 초반에 등판했던 두 명의 투수가 5차전에서 다시 돌아와 똑같은 일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3차전에서 션 뉴컴과 케빈 가우스먼 두 명의 선발 자원을 연달아 등판시켰다. 이날 4차전에는 1차전에 나왔던 마이크 폴터네비츠를 선발로 예고했다. 1승이 급한 상황인만큼, 변칙 운영이 불가피하다.

스닛커는 선발 자원 중 훌리오 테헤란이 선발 논의에서 완전히 배제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불펜으로 나와 긴 이닝을 소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그가 여기 있는 이유는 긴 이닝을 책임지기 위해서다. 선발에게 초반 어떤 일이 생기거나 연장으로 승부가 이어졌을 때를 대비한 선수다. 우리는 그보다 다른 선수들의 매치업을 더 좋아한다"며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3.94의 성적을 기록한 테헤란에 대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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