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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방탄소년단, 한글 확산 공로 문화훈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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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올 6월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이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8일 “국무회의에서 대중문화예술 발전(한류 확산) 유공으로 방탄소년단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 스타디움에서 4만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공연을 여는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한글날(9일)을 앞두고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며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콘텐츠·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으로 배우 이순재 씨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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