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8일 “국무회의에서 대중문화예술 발전(한류 확산) 유공으로 방탄소년단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 스타디움에서 4만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공연을 여는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한글날(9일)을 앞두고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며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콘텐츠·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으로 배우 이순재 씨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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