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물질 항체 만드는 단백질
피로회복 도와주는 비타민B1
혈압 떨어뜨리는 타우린 함유
한돈 영양학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 같은 잔병치레를 하기 십상이다. 특히 어른보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는 감기 유발 바이러스에 더 취약하다. 환절기에 온 가족이 면역력 관리에 힘써야 하는 이유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환절기를 맞아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을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과연 돼지고기 섭취가 환절기 면역력 건강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몸이 허할 때 고기가 당긴다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에서 고단백 식품을 원하게 된다. 단백질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같은 유해 세균에 감염됐더라도 면역력이 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은 결과가 다르다.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밖에서 나쁜 균이 들어왔더라도 스스로 이겨내고 치유할 힘이 있다. 반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남들보다 감기에 자주 걸린다. 병을 일으키는 균(병원균)에 대항하는 면역 물질인 항체가 몸 안에 충분히 만들어져야 한다. 항체의 주성분이 바로 단백질이다. 실제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어린이는 호흡기나 소화기 질병에 더 잘 걸린다. 돼지고기는 지방이 많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지방(6%) 대비 단백질(21.1%)이 세 배 이상 많다. 특히 돼지고기 안심은 단백질 함량이 100g당 40.3g으로 닭가슴살보다 높다.
일본 오키나와인의 장수 비결
한돈 목살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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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세계적인 장수 지역인 오키나와에선 관혼상제 등 마을 행사가 있을 때마다 돼지를 잡았다. 제2차 세계대전 전에도 오키나와의 1인당 연간 돼지 도축량이 본토의 10배에 달했다. 삶은 돼지고기를 즐겨 먹고 소금을 적게 섭취하는 오키나와 주민의 식생활이 장수를 도운 것이다.
돼지고기엔 단백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체내 젖산 생성을 억제해 피로 해소에 탁월한 비타민B1도 들어 있다. 돼지고기의 타우린은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특히 지방 함유량이 가장 적은 부위엔 대사 과정과 생리적인 기능 조절에 필요한 비타민이 많다. 이 같은 효능 덕분에 돼지고기는 대한영양사협회가 선정한 ‘면역 강화 식품 베스트10’에 올라 있다. 돼지고기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은 미세먼지·중금속과 결합해 이들을 소변으로 내보낸다. 아미노산은 나프탈렌과 벤졸·납 등 중금속의 체내 흡수를 막아준다.
돼지고기 중에서도 맛·영양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은 오래전부터 국민 고기로 사랑받아 왔다. 2014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51.3㎏) 중 돼지고기는 24.4㎏으로 절반에 가까운 48%를 차지했다. 돼지고기 부위 중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는 단연 삼겹살이다. 하지만 ‘삼겹살=돼지고기’란 인식으로 돼지고기가 비만의 주범으로 취급받는다. 삼겹살을 먹더라도 삶아 먹거나 돼지의 다른 부위를 먹는다면 건강에 약이 될 수 있다.
웰빙 부위 안심·등심·뒷다리살
한돈 안심 부위 |
'반값 한돈' 행사 다음달 2일까지
이 밖에도 한돈몰에서는 캠핑 시즌을 맞아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한돈 5㎏ 기획 상품에 비빔면 한 박스를 제공하는 ‘한돈몰 5㎏ 기획전’을 포함한 ‘한돈몰 베스트 리뷰 이벤트’ ‘신규 가입 고객 할인권 증정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연중 진행한다. 모든 상품에 대해 무료 배송 혜택이 제공된다.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한돈자조금은 시즌별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할인 기획전을 진행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며 “매달 한돈몰 사이트를 활용해 믿고 먹을 수 있는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을 저렴하고 알찬 혜택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사진=한돈자조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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