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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홍준표 "美중간선거 북핵 전기…승패따른 트럼프 선택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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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글 "트럼프, 북핵문제라도 잘된다고 해야 선거 치를 수 있어 그렇게 선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28일 "(미국) 11월 중간선거 결과가 미국의 향후 북핵정책을 예측해 볼 수 있는 가늠자이므로 선거에 패배하거나 승리할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홍준표
(영종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두 달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9.15 saba@yna.co.kr (끝)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의 북핵정책이 오락가락하는 것은 미국의 세계전략과 국내 11월 중간선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미 이란 핵 협상을 파기하고, 시리아·이슬람국가(IS) 문제가 혼미하는 등 중동 문제가 위급한 상황에서 북핵 문제도 급박해진다면 아무리 초강대국 미국이라도 동시에 두 곳 분쟁을 감당키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라도 잘 된다고 해야 11월 선거를 치를 수 있어 트럼프는 애써 미 국민에게 북핵 문제가 잘되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가 궁지에 몰렸거나 승승장구할 때 선택을 예상하고 우리는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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