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반려동물센터 전경.©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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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올해 말까지 청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할 위탁자 모집에 지역 동물보호단체 1곳이 응모했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반려동물보호센터 단기 위탁 공모 접수 결과 1개 단체가 응모했다.
이 단체는 전 센터장이 운영을 포기하고 시가 임시 직영에 나서자 현재 센터에서 동물 관리 등의 업무를 돕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전 센터장의 동물학대 의혹을 제기하고 시에 센터 운영 참여를 요구했던 곳으로 센터 운영을 위한 관리 수의사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조만간 반려동물보호센터 위원회를 열어 운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청자 단수일 경우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는 방법에 따라 이 단체가 새로운 위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보호센터 위탁 운영자 공모 결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물보호단체 1곳만이 접수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청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의 동물학대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시됐다.
청원자는 “센터에서 구조한 유기견을 냉동고에 산채로 방치해 얼어 죽게 했다”며 “안락사하며 제대로 된 절차를 하지 않아 안락사가 아닌 고통사 시키고 일반 직원에게 안락사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센터장 A씨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지난달 27일 센터 위탁계약 포기서를 제출했다.
시는 센터 임시 직영에 나섰지만 당초 위탁운영비로 책정된 센터 운영비를 사용할 수 없어 부담이 커졌고 결국 단기 위탁자 모집에 나섰다.
임시 위탁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올 연말까지로 시의 센터 직영 전환까지 연장할 수 있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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