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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장하성 "잘 사는 분들 고가주택, 정부가 제어할 이유 없고 할 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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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은 5일 “잘사는 분들의 고가 주택이랄지 또는 상가에 대한 지역 차이랄지 이런 것은 시장에서 작동해서 가는 것을 정부가 다 제어할 수가 없고 반드시 제어해야 되는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거주를 위한, 정말 국민들의 삶을 위한 주택은 시장이 이길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부자들이 모여 사는 (뉴욕) 맨하탄 한가운데, 또는 배우들 사는 LA 베버리힐스 주택 가격을 왜 정부가 신경을 써야 되느냐”고 반문했다.

초고가 주택의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정부가 개입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

장 실장은 “시장경제를 아주 정말 지독하게 하고 있는 싱가포르 같은 경우에도 국민주택 규모의 주택은 정부가 100% 공급해 버린다”며 “국민의 실 거주를 위한 수요는 반드시 시장에 맡겨야 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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