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야당만 문제를 제기하는 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든 경제학자들이 걱정하는데 정부가 도대체 잘못된 프레임에서 빠져나올 기미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소득주도성장에서 전환하라고 하니까 현 집권 세력은 '과거 대기업 중심의 독식 구조로 가자는 얘기냐'라고 한다"면서 "경제 체제가 어떻게 소득주도성장과 대기업 중심만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대북 특사단이 어떤 카드를 갖고 간다는데 너무 순진하게 접근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북한의 핵무기는 정권이나 체제를 유지하는 기본 바탕으로, 우리가 카드를 미리 내놓는다고 해서 평화가 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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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김병준 비대위원장 |
김병준 "대북 특사단, 너무 순진하게 접근하는 측면 있다"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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