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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올해 전국체전 주경기장에 '반려견 쉼터'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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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폐막식에는 수의사 등 전문인력도 배치

뉴스1

오는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장애인체전에 반려견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된다./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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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오는 10월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관람하는 견주와 반려견들을 위한 '반려견 쉼터'가 마련된다.

31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12일~18일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10월25일~29일 열리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주경기장인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 '반려견 보호쉼터'가 운영된다.

반려견 보호쉼터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기간동안 운영되고, 동물등록이 된 반려견만 입소가 가능하다. 사람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수의사, 시도 담당자 등 전문인력도 쉼터에 배치해 운영된다.

다른 대회기간에도 익산시내 동물병원에 협조를 구해 개들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보호쉼터에서 동물등록, 펫티켓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원칙상 익산종합운동장에는 반려견 출입이 금지돼있지만, 전국체전·장애인체전 관람을 위해 찾은 견주와 개들의 편의를 위해 쉼터 운영이 결정됐다. 또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을 막기 위함이기도 하다.

전북 축산과 관계자는 "전국체전·장애인체전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의 편의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라며 "편한 관람과 더불어 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체전은 정식종목 46개와 시범종목 1개를 포함 총 47개 종목이 전북도내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익산종합운동장에서는 개·폐막식을 비롯해 모든 육상경기 등 주요경기들이 개최되며, 전국체전 기간 동안 선수 및 관람객 5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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