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이재명 "文 소득주도 정책 지지, 뉴딜정책도 7년 걸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미국 루스벨트의 뉴딜정책과 비교하며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절대 포기하면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28일 올렸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극단적인 불평등과 양극화, 저성장과 경기침체를 겪는 대한민국에 필요한 현대판 뉴딜정책”이라며 “소득주도성장 정책 관철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경기도민과 함께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또 “루스벨트의 뉴딜정책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정책은 경제구조 혁신이란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뉴딜의 핵심은 공정경쟁 질서 회복, 노동권 강화로 인한 임금상승과 중산층 양성, 증세를 통한 일자리와 복지정책 도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자를 포함한 국민의 수입이 늘면서 소비가 늘고, 그에 따라 기업활동이 왕성해지고 일자리와 세수, 복지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시작됐다. 소득주도성장은 소수 대기업의 과다한 이익독점, 자본의 쏠림, 자유와 경쟁의 이름으로 횡포와 약탈이 일상화된 오늘날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뉴딜정책의 사례는 “미국의 상징이었던 자유시장경제와 완전히 결이 다른 혁신정책이었고, 기득권의 거센 반발이 있었지만 결국 미국 50년 호황의 토대가 된 것”이라고 소개하며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좌초시키려는 적폐 세력과 경제 실패를 통해 귀환을 노리는 기득권의 공격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뉴딜 정책도 7년에 걸쳐 추진됐는데, 소득주도 성장은 이제 시작. 지금은 성급하게 평가하고 비난하며 포기할 때가 아니라, 더욱 단단히 기초를 다질 때”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