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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장하성 "김동연과 이견 인정, 그렇지만 감추지 않고 토론· 곧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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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8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장하성(왼쪽) 청와대 정책실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것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심각한 표정으로 듣고 있다. 뉴시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견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28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온 장 실장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일부 언론이 김동연 부총리와의 엇박자 기사를 자꾸 쓰고 있다'며 의견을 묻자 "경제 현상이 워낙 복잡한 것이라서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고 실제 있었다"면서 "감추지 않고 토론도 하고 격론도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토론과 격론) 과정을 거쳐서 정책을 실행했을 때 집행력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와 회동 예정이라는 소식에 대해 장 실장은 "한 달 전에 부총리와 정례 모임을 하기로 했는데, 휴가, 해외 출장 등으로 둘이 따로 만나는 기회가 (없었으나) 이번에 곧 가질 것"이라며 "그 사이에 정책 협의로 다른 분들과 함께 보고 대통령 보고 전후에도 여러차례 만났다. 둘이 만나지 않는다는 것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는 말로 일정 문제로 단독 회동이 없었을 뿐 여러차례 만났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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