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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남인순 “김성태 소득주도성장정책 비판… 무책임하고 어처구니없는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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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은 27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연일 소득주도성장정책을 흔들고 있다. 심지어 김성태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득주도성장 예산으로 경제 망치고, 일자리 망치는 불장난은 하루속히 손 털어야 한다'며 불장난을 운운했다. 무책임하고 어처구니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고용 및 소득분배는 민생경제 지표가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멈춰야 한다는 주장은 사실 어불성설이다. 민생경제지표가 개선되지 않고, 우리 사회의 불평등 구조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속도감 있고 강도 높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어제 청와대 정책실장도 발표했지만,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서 국내총생산에 투자하는 비중은 가장 높다. 그런데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OECD 국가 중에서 끝에서 세 번째로, 낮은 상황이다. 결국은 우리의 가계소득을 늘려야만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 소득주도성장은 일자리창출과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차별시정, 아동수당, 청년구직수당 도입 등 기본수당을 확충하고 임금격차 해소를 통해서 가계소득이 증대되면 결국 소비가 증대되고 내수확대와 건실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성장, 고용, 분배의 선순환 구조다. 이 부분을 반드시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이 실현해 낼 것이다. 앞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소통을 강화해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해 발생되는 부담을 적극적으로 덜어드려야 한다. 카드수수료를 획기적으로 인하하고 임대료부담을 완화하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챙기는 지도부의 1차적인 실천을 통해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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