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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소득주도성장 수정 없이 속도 낼 것"…靑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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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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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사이 문재인 대통령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주도성장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라면서 우리 경제는 지금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최근 악화된 고용·분배지표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면서도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수정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히려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현재의 정책에 과감하게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최근의 고용·가계소득 지표는 소득주도성장 포기가 아니라 오히려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주도성장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할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규모가 커져도 가계소득은 늘지 않고 오히려 성장의 정체를 가져오는 구조적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새로운 경제운용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려고 합니다. 구조를 바꾸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반드시 함께 잘 사는 결과를 이룰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의 갈등설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습니다.

부부간에도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오는 건 피할 수 없고 완전히 같은 생각이 오히려 위험한 것이라며 자연스러운 토론 과정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청와대의 적극적인 대응은 고용과 분배지표 악화로 인한 논란에 더 이상 휩쓸리지 않고, 야당의 공세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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