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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추미애 “민생 살리기 위해 절실한 것은 소득주도 성장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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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 본청 246호에서 열린 제118차 의원총회에서 '옛 성인들의 지혜가 참 경이롭다. 입추를 지나니 낮은 덥지만 저녁엔 폭염도 물러가겠구나 하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 우리 경제도 인고와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다'라며 '낡은 관행, 경제 관행, 지금 상황은 기업이 투자 여력을 갖고 있는 것이 분명한 반면에 폭염보다 더 심하게 타들어 가는 민생이 한편에 있다. 기업이 투자 의욕을 가지고 투자하게끔 하는 것이 혁신성장의 목표인 것이고, 또 한편 폭염처럼 타들어 가는 민생을 살리기 위해 절실한 것이 소득주도 성장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한쪽이 '맞나, 옳으나' 논쟁에 빠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양쪽 다 중요하다'며 '기업의 투자 의욕을 살리고 투자하게끔 환경을 만들어주고 창업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혁신성장의 목표라면, 소비를 통해서 내수를 진작시키고 그것이 경제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게 하는 소득주도 성장을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과제이다. 이 두 축이 잘 굴러가야 되는데 지금은 마치 다투고 있는 것처럼 보도가 나가는 것은 지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약을 먹어도 명현반응이 있듯이 어떤 정책처방이 있으면 그에 따른 미스매치도 있을 수 있고 완화하기 위한 보완정책들이 필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정책이 밑으로 배어들 때까지는 시간도 가져야 하는 것이다. 마치 이 정부가 경제정책에 손 놓고 있는 것처럼, 패러다임을 잘못 만지고 있는 것처럼 부추기고 선동하는 것은 경제가 역시 심리이기 때문에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 어제는 당정청이 함께 우선 진단을 올바르게 하고 그 방향도 우리가 양쪽이 필요한 만큼 제대로 가자는 기회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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