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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닷새 남은 드루킹 특검에 여야 공방…'연장'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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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 검사팀의 수사가 1차 수사기간 종료 닷새를 앞두고 있습니다. 수사 기간 연장 문제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 김경수 경남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이미 기각된 상황이어서 수사 기간 연장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박민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 내내 "특검의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적극 주장한 자유한국당.

반면 민주당은 "더 이상 연장에 명분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60일의 특검 수사기간 종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

특검팀은 기간 연장 문제를 오늘(20일) 회의에서 논의할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승인을 받는다면 30일 더 수사를 벌일 수 있지만,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역대 12차례 특검 중 수사기간 연장에 대통령 승인이 필요했던 것은 6차례입니다.

승인 요청은 이중 절반만 받아들여졌고,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등 나머지는 그대로 수사를 마쳤습니다.

게다가 김경수 경남지사 영장 기각으로 추가 수사의 명분이 사라졌다는 지적도 뼈아픕니다.

그럼에도 특검팀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수사 종료 사흘 전인 오는 수요일에는 기간 연장을 요청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이 수십억 원을 들여 댓글조작을 했고, 이를 참고했다"는 내용의 드루킹 김동원 씨 진술이 확인됐습니다.

관련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이를 "좌시할 수 없는 중범죄"로 규정하며 한국당을 공격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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