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아이들 생존수영 교육 위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충북교육청, 초교 10곳에

조립식 수영장 시범 운영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수영시설이 없어 생존 수영 교육이 어려운 초등학교 10곳(학생 2538명)에 조립식 수영장을 시범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민간 수영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최초로 이 사업을 운영한다.

선정된 학교는 청주 성화초ㆍ옥포초ㆍ낭성초ㆍ가덕초, 제천 신백초ㆍ화당초ㆍ수산초, 음성 무극초ㆍ삼성초, 옥천의 장야초다.

도교육청은 참여 학생 수를 고려, 학교당 최소 1100만원에서 최대 1700만원 등 총 1억2500만원을 들여 조립식 야외 수영장을 임대ㆍ설치한다.

조립식 수영장 규모는 가로 5.2m, 세로 9.8m, 높이 1.2m이며 수심은 초등생이 이용하기 적당한 0.9~1m다.

수영장 외 탈의실, 샤워실, 차광막 등 편의시설도 설치하며 생존 수영을 포함한 다양한 수영 실기교육 관련 장비도 구비한다.

생존 수영 교육이 전문인 주강사와 보조강사가 핵생들의 교육을 맡는다.

수영 교육 후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펜스나 바리게이트, 수영장 덮개를 설치하며 접근 금지 안내문 등을 배치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성과가 좋으면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홍균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