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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집에서 피서` 5배 증가…SK텔레콤 SNS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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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분석한 결과 올여름 기록적 폭염의 영향으로 피서를 떠나는 대신 집 안에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겠다는 일명 '홈캉스(홈+바캉스)' 의견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8배나 많았다고 19일 밝혔다. 시원한 커피전문점을 찾아 일명 '커피서(커피+피서)'를 즐기겠다는 의견이 4배 늘었고, 물놀이를 하며 쉴 수 있는 워터파크를 찾겠다는 의견도 3.2배 증가했다. SK텔레콤이 소셜 분석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인사이트'를 통해 지난해와 올해 7월 중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관측된 날을 기준으로 국내 인터넷뉴스, 블로그, SNS 등에서 수집한 빅데이터 131만7420건을 분석한 결과다. 외출 자체를 피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인기 피서지 순위에서도 변동이 컸다. 인기 피서지 1위를 다투던 바닷가를 찾겠다는 의견은 60% 줄어들었다. 대신 호캉스(호텔+바캉스) 등 냉방시설이 있는 곳을 찾아 휴가를 보내겠다는 트렌드가 이어졌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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