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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산케이 "중국, 김정은 방중 기간에 군사훈련 실시...유화·압박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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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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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중국이 대북 압박 일환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직후, 직전 기간에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19일 "중국이 지난 4월18일부터 25일까지 동북부 지역에서 중국 각지의 항공부대와 조종사 200여명을 동원해 '골든 다트'라는 코드명의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기는 김정은 위원장의 첫 방중(3월25~28일) 직후와 남북 정상회담(4월 27일) 및 2차 방중(5월 7일) 사이다. 산케이신문은 "중국의 대북전략이 유화뿐만 아니라 강력한 군사력을 배경으로 한 대북 압력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이뤄진다는 분석도 있다"고 주장했다.

산케이 신문은 "훈련은 작전기에 의한 침입공격과 지상부대의 요격으로 나뉘어 이뤄졌다"며 "각국 정보 당국 사이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별장, 북한 핵시설 및 사령부에 대한 공습을 상정한 훈련이라는 분석도 있다"고 주장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 언론은 이 지역에서 처음 이뤄진 이번 훈련에 대해 "강력한 전자파를 이용한 방공망을 초저공 비행으로 전투기가 돌파해 실물 표적을 공격한 뒤 돌아오는 훈련을 반복했다"고 보도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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