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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한화證, 美주식 앱으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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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화투자증권(권희백 사장·사진)의 간편투자 애플리케이션(앱) 'STEPS'를 사용하면 연내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해진다. 또 STEPS의 개인화 기능이 강화되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정보 제공 기능이 업그레이드돼 주식 초보나 젊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간편투자 앱 STEPS가 이달 기준 다운로드 수 40만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STEPS는 한화투자증권이 기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기능을 더욱 직관적으로 개선한 앱이다.

오는 12월 말에는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통해 'STEPS 2.0'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에도 초보자나 2030 젊은 투자자를 타깃으로 하는 기능과 정보 등을 담아냈는데, 올해 말 업그레이드를 통해 모든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뿐 아니라 금융상품까지로 투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데이터를 폭넓게 제공하며, 해외 주식 거래 시스템을 강화하는 최근 증권사 트렌드에 맞춰 미국 주식 거래 기능을 포함한다.

한화투자증권은 모바일에 최적화한 투자 앱을 개발해 주식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나 젊은 투자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기존 MTS는 정보를 나열식으로 제공해 가독성이 떨어졌다. 또 기능이 복잡해 사용자가 투자에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반면 STEPS는 모바일 최적화를 통해 가독성을 높인 카드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채택해 주요 정보를 적절한 위치에 배치했다. 간편한 조작만으로 원하는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해 초보자와 젊은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뉴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때그때 트렌드를 반영해 적합한 키워드를 제공하고, 호재와 악재를 분석함으로써 사용자가 시장 분위기를 읽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종목을 탐색할 때 섹터(업종), 키워드, 체크포인트 등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종목을 정렬하고 필터링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비재무 기업정보 역시 제공하는데 기업의 친환경 정책,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등 세 분야 콘텐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동이 가능해 각자 계정을 활용해 손쉽게 준회원에 가입할 수 있다. 현재 특허출원 중인 '연결계좌를 활용한 간편한 주문' 기능은 주식 매수 시 잔액이 부족할 때 자동으로 연동된 계좌에서 출금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향후 STEPS에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탑재하고, 간편송금이나 핀테크 서비스에 기반한 각종 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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