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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슬람 성지순례 '하즈' 오늘 시작…'스마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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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백만 무슬림 메카에 몰려

사우디, 순례자 돕는 앱 내놓고 '스마트하즈' 진행

뉴스1

전 세계 무슬림들이 19일(현지시간) 개시되는 하즈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로 몰려들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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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이슬람 교도라면 지켜야 하는 다섯가지 의무 중 하나인 '하즈'(Hajj)가 19일(현지시간) 개시됐다. 메카의 성지를 순례하며 종교적 의례에 참가하는 것이 하즈. 전 세계 이슬람 교도들은 이를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로 몰려든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는 6일 간의 하즈를 위해 막대한 자원을 동원했고 3년 전 2300여명의 신도들이 압사했던 최악의 참사를 막기 위해 이번 순례엔 수만 명의 보안 요원들을 배치했다.

또한 올해 순례 계획에서부터 의료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순례자들을 돕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놓고 '스마트 하즈' 이니셔티브를 내놨다.

사우디 정부는 메카에 도착한 순례자의 수가 이미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순례자들은 메카에서 근처 미나 계곡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으며 그곳에서 그들은 밤을 보내게 된다. 또 20일에는 아라파트 산에 올라 코란을 읽고 기도를 올린다. 예언자 무함마드는 아라파트 산에서 마지막 하즈에 동행했던 이슬람 교도들에게 마지막 설교를 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몰 후 순례자들은 아라파트 산과 미나 사이에 있는 무스달리파로 향해 머물며 하즈의 끝을 알리는 이드 알 하드 하(Eid al-Adha:The festival of the sacrifice) 축제 전날 악마를 상징하는 돌멩이들을 모아 공연에 나선다.
s9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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