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충북경찰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직업경찰관으로 편성된 경찰관기동대를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집중 투입한다. 19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망자 수는 지난 16일 기준 각각 5.2%, 1.5% 증가했다. 교통사망사고 감소율은 3년째 정체되고 있다. 특히도내 교통사망사고 38%가량이 청주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는 인구 30만 이상인 전국 29개 시 중 교통문화지수가 24위에 그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청주권 교통사고 및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경찰관기동대 2개 제대 56명을 교통근무에 투입, 교통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과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청주권 3개 경찰서 소속 교통경찰과 3개 의경중대, 신규 투입되는 경찰관기동대 등 200여 명의 경력이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충북경찰은 노인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자치단체와 협조해 도내 전역에 모두 118개소의 노인보호구역을 지정,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충북지역이 전국 최고의 교통안전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경찰·자치단체뿐 아니라 주민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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