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1 (화)

[국제]인도에서 '리얼미·포코·아너'가 뜬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인도에서 '세컨드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브랜드가 아닌 다른 브랜드를 앞세워 정체성은 유지하되, 색다름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다.

화웨이·샤오미·오포 등 중국 제조사는 인도에서 세컨드 브랜드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한다.

전자신문

샤오미 포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샤오미는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포코(Poco) 브랜드 첫 스마트폰 'F1'을 정식 선보일 예정이다. 포코는 인도와 유럽을 타깃으로 한 샤오미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로, 보급형 '홍미'와는 다른 브랜드다.

F1은 5.99인치 디스플레이(2160×1080), 스냅드래곤845 칩셋, 1200만·500만 화소 듀얼카메라, 6GB 램(RAM), 4000mAh 배터리 등 높은 수준 스펙을 갖췄다.

전자신문

오포 리얼미


오포는 연내 인도에서 리얼미(Realme) 브랜드 2번째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리얼미는 오포가 5월 인도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현지 브랜드로, 아마존 인도에서 129달러에 출시된 이후 2개월 만에 40만대 이상 판매됐다.

전자신문

화웨이 아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화웨이는 아너(Honor) 브랜드 8X 스마트폰 인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전자신문

레노버 주크


레노버는 2014년 모토로라를 인수하며 없앴던 주크(Zuk)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국 가전 유통업체 고메(GOME)는 인도에서 자체 브랜드 스마트폰 3종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세컨드 브랜드 전략은 자동차 제조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GM이 캐딜락, 포드가 링컨, 도요타가 렉서스, 닛산이 인피니티 등 브랜드를 앞세운 것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