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월드댄스컵대회…춘천국제레저대회와 연계
19일 열린 IDO 총회 |
앞서 지난 17일부터 분과별 회의에 들어간 IDO 총회는 이날 개막식에 이어 22일까지 37개 회원국 대표와 국제 심판 등 100여명이 콘퍼런스, 국제심사위원회회의 등을 진행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를 통해 "춘천은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축제, 스포츠, 레저 행사가 열리는 한류 문화의 원조 도시"라며 "아름다운 자연과 인심 속에서 세계댄스연맹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고,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는 세계적인 댄스스포츠 전문가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행사로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게 됐다.
국제댄스연맹은 1981년 창립, 5개 대륙 90개국이 가입한 비영리단체로 덴마크에 본부를 두고 있다.
총회에 이어 세계 춤꾼들이 축제와 경쟁을 펼치는 'IDO 월드댄스컵 대회'가 23∼2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23일부터는 국가별 퍼레이드도 마련돼 대회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9개 분야 19개 종목에 걸쳐 경연 방식으로 치러진다.
발레, 모던, 재즈댄스, 포크댄스, 쇼댄스, 탭댄스, 오리엔탈 & 벨리댄스, 스트릿댄스, 커플댄스로 구성된다.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체코,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32개국 1천여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룬다.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016년 레저대회 댄스페스티벌[연합뉴스 자료사진] |
특히 이번 총회와 댄스월드컵대회는 24일 개막하는 2018 춘천국제레저대회와 연계해 열린다.
올해 7회째인 춘천국제레저대회는 송암동 스포츠타운 일대에서 30개 국가 6천50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제대회 5개, 국내대회 9개 종목으로 나눠 27일까지 펼쳐진다.
국제종목은 액션스포츠, 인라인 슬라럼, RC 레이싱 챔피언십,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선수권대회와 함께 제5회 까롬월드컵과 겸해 올해 처음 까롬대회가 열린다.
국내 종목은 기존에 열렸던 드론레이싱, 스포츠클라이밍, 아이스하키, 인라인스피드에 올해 새롭게 킹카누 레이스, 다트 챔피언십, 태권무, 바둑대회, 딥워터솔로잉이 준비됐다.
레저대회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 샤이니 등 유명 아이돌 그룹 등이 대거 출연하는 '케이팝(K-POP) 메가 콘서트'로 준비돼 관심이 높다.
춘천시는 총회와 댄스월드컵이 춘천국제레저대회의 축제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상경기 활성화와 도시 홍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연합뉴스 자료사진] |
자세한 사항은 춘천월드레저대회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c-leisure.org)를 참고하면 된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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