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FLC트윈타워서 화재…건물 태양광패널서 불 붙어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진압…인명피해는 없어

18일 오후 5시 30분경 베트남 하노이 FLC트윈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경 베트남 하노이의 FLC트윈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 시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베트남비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FLC트윈타워 4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화재는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해 주변 시민들의 불안감을 한층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3대와 수입 명의 소방대원으로 현장에 투입했다.

화재 발생 1시간 정도가 지난 오후 6시 30분경 불길은 진압됐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관계자에 따르면 건물 태양광 패널 사이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베트남비즈는 “소방당국의 신속한 출동과 화재 진압으로 인명피해, 재산피해 등의 규모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화재 때 발생한 검은 연기가 주변 하늘을 뒤덮으면서 연기를 마신 일부 시민들이 기절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ajuc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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