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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SK ZIC, 국내 기업 최초로 'FC 바르셀로나'와 스폰서십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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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SK루브리컨츠와 FC바르셀로나 관계자들이 스폰서십 계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브랜드 'SK ZIC'가 스페인 3대 축구팀으로 꼽히는 'FC 바르셀로나(FCB)'와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

SK루브리컨츠는 자사 윤활유 브랜드 SK ZIC와 스페인 라 리가(La Liga) 소속 명문 축구클럽 FC 바르셀로나 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FC 바르셀로나가 1899년 창단한 이래 한국 기업과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 기간은 2018년 7월 1일부터 3년이며 스폰서십 적용 지역은 한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 태국 등 5개국이다.

스폰서십 적용 지역인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은 윤활유 시장 성장세가 높은 신흥 시장으로써 축구 열기가 매우 높은 국가들이다. 이번 스폰서십이 SK ZIC의 역내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량을 확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SK측은 설명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중국 및 동남아 윤활유 시장은 연간 8500만 배럴을 상회하는 큰 시장이며 그 성장세도 엄청나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고 명문 구단 인지도와 호감도를 SK ZIC와 접목시켜 프리미엄 제품 인지도 및 글로벌 판매량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SK루브리컨츠는 5개국 내 SK ZIC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FC 바르셀로나 로고와 선수 이미지 등을 독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FC 바르셀로나 관련 이미지가 삽입된 SK ZIC 제품 판매 뿐만 아니라 TV CF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에도 관련 이미지 활용이 가능하다.

FC 바르셀로나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윤활유 브랜드인 SK ZIC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글로벌 마케팅 측면에서 시너지를 내고, 나아가 다른 한국 대표 기업들과도 스폰서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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