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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대전시, 2018 대전 문화재 야행 '대전블루스'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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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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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난 17일 주최한 2018 대전 문화재 야행 '대전블루스'가 성료됐다. / 대전시[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주최한 2018 대전 문화재 야행 '대전블루스'가 성료됐다. 지난 17일 저녁 중교로에서 대전무형문화재 웃다리농악 거리 퍼레이드와 지역을 대표하는 밴드의 공연 시작으로 '대전블루스'는 막을 올렸다. 이 행사는 기존 행사와 달리 시민들이 동참해 129m의 가래떡을 나누는 색다른 이벤트로 진행됐다. 이날 플래시몹 대회는 백미였다. 대전을 대표하는 노래인 '대전블루스'를 신나는 리듬으로 편곡한 반주에 맞추어 내빈들과 참가 시민들이 함께 안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 무형문화재 체험과 옛 문방구 플리마켓, 올드카 전시 등이 관심을 모았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환경 사랑 이벤트와 현장 즉석 공모전 '블루스레터'는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중교에서 벌어졌던 프로그램들이 크게 성공했으나 원도심 근대유산에서 진행된 프로그램들은 경관 조명이나 현장 설치물 등이 다소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디에서나 가능한 축제가 아닌 장소성과 역사성을 가진 행사를 만들고자 노력을 했으나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서는 관광 기반 시설의 선행 투자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 2차례에 걸쳐 추진되는 2018 대전 문화재 야행 '대전블루스'의 2차 행사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시 권춘식 문화재종무과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행사의 성공 가능성을 충분히 보았다"며 "빈약한 자원 확보에 치중하기보다 기존 자원을 어떻게 기획, 연출하는가에 고민한다면 2019년 대전 방문의 해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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