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그동안 추진했던 정책의 효과를 되짚어 보고 필요하면 기존 경제정책을 개선·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7월 통계에는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가 드러났다"며 "무엇보다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 잠재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수 년 간 우리 경제의 가장 큰 고민이자 과제인 조선업, 자동차를 비롯한 전통적 제조업 분야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고용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구조적 원인을 파악해 적절한 대책을 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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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 안전망 확충 등 구조개혁에 나서겠다"며 "재정 역할도 중요한 시점으로 향후 5년간 60조원 추가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보여 적극적 재정 지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최근 고용사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다른 누구보다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조적·경제적·정책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단기간 내 해결이 쉽지 않지만 우리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추진했던 정책의 효과를 되짚어 보고 필요하면 기존 경제정책을 개선·수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면 우리 경제가 활력을 띠고 저소득층과 중산층 국민이 성장의 효과를 체감하며 고용도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정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빠른 시간 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당정청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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