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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김태년 "5년간 60조 이상 세수 확보…재정확대 절실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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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쇼크' 긴급 당정청 회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9일 "5년 간 당초 계획보다 60조원 이상 세수가 확보될 전망"이라며 "적극적 재정확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용 쇼크' 관련 긴급 당정청 회의에 참석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재정의 역할이 중요한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요일인데 당정청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은 현재의 경제상황이 그만큼 엄중하고 절박하다는 의미"라며 "오늘 한 번의 회의로 고용상황을 해결하는 모든 대책, 해법이 나오긴 어렵겠지만 더욱 절박한 심정으로 과감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모든 경제정책의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가능한 모든 정책을 동원해야 한다"며 "우선 고용상황에 대해 정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산업별·연령별 맞춤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동차와 조선 등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정책을 혁신하겠다"며 "일자리창출은 물론 소득분배개선, 사회안전망 확충 등 사회구조적 개혁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야 협치도 강조했다. 그는 "여야가 협치정신으로 초당적으로 나갈 때"라며 "입법과 예산으로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8월 국회서 규제혁신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안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며 "내년 예산에선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예산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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