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내달부터 지역내 고교3학년 급식비 지원

경기 수원시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는 지역 내 44개 교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급식비를 지원하겠다고 19일 발표했다.(수원시 제공)© News1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2학기 급식비를 지원하겠다고 19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 17일 팔달구 한옥기술전시관 회의실에서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2018년도 고등학교 급식경비 지원기준'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위원회는 지역 내 44개 고등학교 급식비의 평균가를 반영해 급식 지원 단가를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고교 3학년 학생 1만5354명이며 급식비 평균가를 고려해 중식 급식비 1끼·1인당 각각 2940원씩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를 위해 41억여원에 해당하는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향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고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급식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역 고등학교 전 학년 대상으로 1·2학기 중식 급식비를 지원하게 되면 단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사립유치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학교급식 단가는 사립유치원 2600원, 초등학교 2940~3720원, 중학교 4010~4760원이 된다.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급식 단가는 전 학년 대상이며 학교별 학생 수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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