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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바른미래 "특검, 金 의혹·사건 축소은폐 의혹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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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사, 많은 한계…축소은폐는 한 걸음도 못 떼"

뉴스1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7.7.5/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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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바른미래당은 19일 "특검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공모 관계에 관한 모든 의혹은 물론 청와대 민정과 검·경의 사건 축소 은폐 의혹까지 속시원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드루킹 일당이 대선 과정을 통틀어 얼마나 어마어마한 여론조작을 했고 또 김 지사가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 특검의 수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 대변인은 "드루킹이 긴급 체포된지 1시간 만에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도모 변호사에게 전화를 건 상황 등 드루킹과 김 지사 사이에 청와대 민정라인이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건의 성격상 시간이 갈수록 증거가 인멸될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검·경의 초동수사는 부실 은폐, 축소 수사가 되기에 충분했고, 여당의 결사 반대로 특검이 도입되기까지 또 많은 시간을 흘려 보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사정들에 비춰 보면 특검의 수사는 많은 한계 속에 있었고 정작 사건 축소 은폐 의혹에 대해서는 한 걸음도 못 뗀 상태"라며 "이런 국민적 의혹을 그대로 덮고 간다면 두고두고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큰 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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