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출근길 버스 성추행범을 추격해 붙잡았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58)씨를 구속했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8시30분께 서대문역 근처를 지나는 버스 안에서 한 여성의 몸에 자신의 신체를 수차례 밀착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A씨는 서대문역 정류장에 내려 도망갔다. 이에 A씨를 따라 내린 여성은 주변에 “저 사람이 성추행범”이라고 외치며 도움을 청했다. 이 여성과 시민들은 힘을 합쳐 A씨를 추격했고 결국 A씨는 골목길에서 붙잡혀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