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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영국 의사당 차량돌진 테러범, 살인미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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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향해 돌진, 3명 다쳐

뉴시스

【런던=AP/뉴시스】영국 런던 경찰이 14일 차량 1대가 국회의사당을 향해 돌진해 시민 여러 명에 부상을 입힌 후 보안 차단물을 들이받는 사건이 벌어진 후 주변지역을 봉쇄하고 있다. 2018.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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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지난 14일 영국 런던의 국회의사당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시켜 여러 명을 다치게 한 살리 카터(29)가 18일(현지시간) 법정에서 살인미수죄로 기소되었다.

경찰은 카터가 범행 당일 의원들과 경찰관들을 살해하려는 의도로 공격을 했다고 말하고 있다.

수단 이민 출신의 영국국적자인 카터는 차량으로 의사당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일단의 그룹을 친 뒤에 국회 밖에 경찰이 세워둔 보안 장벽에 충돌한 후 체포되었다.

이 사건으로 3명이 다쳤으며 그 뒤 의사당 보안 강화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는 등 경찰 쪽에서도 엄청난 파장이 일어났다. 지난 해 런던에서는 차량을 무기로 한 테러가 여러 건 일어났기 때문이다.

카터는 아직 테러혐의는 부과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터는 20일 다시 재판정에 소환된다.

런던에서는 작년 3월에도 런던 의사당 인근의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범인 칼리드 마수드는 차량으로 행인들을 친 뒤 의사당 앞의 경찰 한 명을 흉기로 공격했다가 현장에서 사살됐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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