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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담수·해수 만나는 제주 쇠소깍서 25∼26일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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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제16회 쇠소깍축제가 오는 25∼26일 제주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해변 일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쇠소깍 축제 개막



효돈주민센터(동장 한용식)가 주최하고 효돈동연합청년회(회장 허은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 기간에 쇠소깍의 명물인 테우, 카약, 제트보트, 조각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메인행사로 불꽃놀이, 쇠소깍 가요제가 열린다.

바당캔들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파라코드 캐릭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25일 오후 7시 하효항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에서는 가수 울랄라 세션의 특별 공연이 마련돼 축제의 흥을 더욱 돋울 예정이다.

쇠소깍 가요제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이나 도민은 연합청년회장(☎ 010-5429-0510)을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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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 축제 개막



쇠소깍은 효돈천이 바다와 맞닿으면서 형성된 하천지형으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 울창한 소나무 숲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원래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해서 '쇠둔'이라고 했다가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가 해수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어 '쇠소깍'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을 의미한다.

쇠소깍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2015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허은구 효돈동연합청년회장은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쇠소깍에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효돈동주민센터(☎ 064-760-4627)로 문의하면 된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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