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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4월엔 춥더니 8월엔 너무 더워서…과수농가 피해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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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폭염 피해 과수농가 지원대책 마련

연합뉴스

폭염때문에 햇볕에 데인 사과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냉해에다가 계속된 폭염으로 과일이 햇볕에 데고, 떨어지는 등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농협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구례와 곡성 감, 사과 재배 농가 일소(日燒·햇볕 데임), 낙과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구례군 산동면 와우마을 단감과 대봉은 지난 4월 냉해 피해로 현재 과수가 거의 열리지 않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고 농협은 전했다.

겨우 열매를 맺은 단감은 일소 피해로 수확이 불가능할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곡성군 겸면 사과 재배지도 일소 피해가 상당하다.

연합뉴스

낙과 피해 현장.



박태선 본부장은 "사고 껍질이 복숭아처럼 누렇게 변해 있는 등 일소 피해에다가 낙과까지 발생해 추석 명절 출하가 어려운 상태"라면서 "과수농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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