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방선거 BI |
앞서 선관위는 지난 9일 과천청사에서 한국 거주 민주콩고인들로 구성된 시민단체 프리덤파이터(Freedom Fighters)와 접견했다.
이들은 선관위 김대년 사무총장과 만나 "불안정한 정치 상황, 전자 투·개표 제도의 불비, 높은 문맹률, IT기기 사용 경험 부족 때문에 민주콩고 대선에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이 도입되면 부정선거의 빌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관위가 민주콩고 선거위원회(CENI)에 한국 기업의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을 도입하지 말 것을 권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선관위가 CENI와 한국 기업 간의 계약은 물론 민주콩고 선거에 개입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며 "다만 이러한 우려사항을 외교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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