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중국으로 접근하는 제18호 태풍 '룸비아'의 간접영향으로 전남 섬 지역과 해상에 기상특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후 1시를 기해 신안군 흑산도와 홍도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에는 남해안인 여수시 거문도·초도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서해 남부 먼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 등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남해안에는 이날 20∼60㎜, 광주와 전남 내륙에는 5∼40㎜의 비가 내리겠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은 35도 내외로 치솟을 것으로 보여 무더위는 계속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상하이로 접근 중인 태풍 '룸비아'의 간접영향으로 바다의 물결이 높게 일고, 섬 지역에 강풍이 불겠다"고 설명했다.
pch8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