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24일까지 '하반기 기술 상용화 참여기업' 모집

▲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오는 24일까지 하반기 기술 상용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크라우드펀딩 및 유통 플랫폼과 연계해 제품 특성에 맞는 리워드형 펀딩을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의 시장성 검증 및 기술 기반 제품의 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홍보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ICT 등 기술제품 개발 완료 후 (시)제품·베타버전 단계의 서울 소재 법인 및 개인사업자로, 과제당 최대 2천만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소급 지원한다.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아이디어오디션, 오마이컴퍼니, 와디즈, 텀블벅 등이 참여하며, 사업 참여기업은 희망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선택해 기업 제품의 특성과 단계에 맞는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마케팅 비용 지원이 확대돼 사진촬영, 홍보영상제작, SNS 홍보 등도 지원받을 수 있어 기업 자기부담금 및 기술료 등 추가 부담금이 없어 부담이 줄어든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구매된 구매액은 해당 기업에 돌아가며, 펀딩에 성공할 경우 유통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와의 연계를 통해 판로개척을 지원받을 수 있다.

SBA R&D지원팀 관계자는 "지난해 기술 상용화 지원사업 참여기업들의 경우 펀딩액과 지원금을 합해 평균 3천600만 원의 지원 효과를 거두는 등 기업 및 제품 홍보에 톡톡한 효과를 봤다"며 "시제품 제작을 통해 단기간에 시장성 검증을 원하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 희망 기업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사업신청'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접수마감일 기준 사업자등록증 상 본사 또는 지사가 서울시에 소재하거나 서울시 소재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한 법인사업 및 개인사업자여야 하고, 개발목표 및 내용이 동일한 과제로 서울시 R&D 지원사업을 통한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좋은 일자리 창출을 핵심 목표로 창업, 유통, 콘텐츠, 신직업, DMC 클러스터, R&D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타트업·중소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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