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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꺾일 줄 모르는 폭염…포항 해수욕장 운영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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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산한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올해 해수욕장 운영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항지역은 영일대, 구룡포, 도구, 칠곡, 월포, 화진 6개 지정해수욕장이 지난 6월 23일부터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고 있다.

폐장 예정은 오는 19일이다.

그러나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 대낮에 백사장이 밟기 어려울 정도로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피서객이 끊겨 여름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이 타격을 받았다.

시민과 피서객 대부분이 뜨거운 햇볕을 피해 대낮에는 아예 외출을 삼가거나 냉방시설이 있는 공공기관, 도서관, 호텔 등을 찾아 여름 특수가 실종됐다.

포항시는 이에따라 폐장일인 19일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계속 운영해 피서객을 끌어들이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만간 관련 기관, 주변 상인과 협의해 운영 기간 연장과 활성화 대책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운영 기간을 늘리자는 의견이 많아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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