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조지표3은 기존 실업 통계에서 실업자로 잡히지 않는 ‘사실상 실업자’까지 포함해 산출한다. 예컨대 원서를 내지 않은 공무원시험 준비생의 경우 공식 실업률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고용보조지표3은 이들도 실업자로 분류한다. 공식 실업률과 체감의 괴리가 크다는 지적에 따라 통계청이 2015년부터 이 지표도 발표하고 있다.
고용보조지표3이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건 일자리 상황이 그만큼 악화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청년이 선호하는 질 좋은 일자리가 많은 제조업 취업자가 줄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제조업 취업자 수는 453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으로 2014년 이후 최소다.
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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