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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삼성전자, 업계 최초 5G 표준 멀티모드 모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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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통신 칩 '엑시노스 모뎀 5100' 개발로 5G 상용화 앞당겨

하나의 칩으로 멀티모드(5/4/3/2G) 제공, 효율적 데이터 통신 가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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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5G 표준 멀티모드 모뎀을 개발했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모뎀 5100'을 탑재한 단말기의 OTA(Over The Air) 송수신 시험에 성공함으로써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한 모뎀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송수신 시험 성공으로 '엑시노스 모뎀 5100'을 탑재한 5G 모바일 기기의 상용화 시기가 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엑시노스 모뎀 5100'은 하나의 칩으로 5G뿐 아니라 각 세대별 이동통신 규격(GSM/CDMA, WCDMA/TD-SCDMA/HSPA, LTE 등)까지 지원한다. '멀티모드' 방식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5G 통신환경인 6㎓ 이하 주파수 대역에서 기존 4G 제품보다 1.7배 빠른 최대 2Gbps의 데이터 통신속도를 지원한다. 초고주파 대역(mmWave, 밀리미터파)에서도 5배 빠른 6G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6Gbps는 FHD 고화질 영화(3.7GB)를 5초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다. 소비자들은 향상된 모뎀 성능을 통해 초고화질 영상이나 가상현실(VR), 홀로그램, 자율 주행 등 대용량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은 "시장에서 검증된 삼성전자만의 4G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업계 최초로 5G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엑시노스 모뎀 5100'을 개발했다"며 "사물인터넷, 오토모티브 등 산업 전분야로 확장될 5G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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