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 TV·UHD TV·스피커 등 AI 제품 수상
권봉석 사장 "시장 주도권 계속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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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LG전자 인공지능(AI) 혁신 제품들이 유럽에서 영상음향 분야 최고 권위상을 받았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 AI 씽큐(ThinQ)'와 'LG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 'LG 엑스붐(XBOOM) AI 씽큐' 등 AI 제품들이 유럽영상음향협회(EISA)로부터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AI 기능을 적용한 첫해부터 전략 제품들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LG 올레드 TV AI 씽큐는 'EISA 프리미엄 올레드 TV' 어워드를 수상했다. LG전자가 올해 올레드 TV에 적용한 인공지능 화질칩 '알파9'이 구현하는 정확한 색상과 화질 보정 기술이 뛰어난 평가를 이끌었다. LG 올레드 TV는 2012년부터 7년 연속으로 유럽영상음향협회로부터 수상했다.
LG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는 'EISA AI TV'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과 구글의 음성인식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적용했다. 사용자들은 콘텐츠 검색과 채널 변경, 볼륨조절, 게임기와 같은 주변기기 연결 등을 음성명령만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유럽영상음향협회는 프리미엄 AI 스피커인 LG 엑스붐 AI 씽큐를 'AI 스피커'로 선정했다. 뛰어난 음질에 인공지능 기술까지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독자적인 오디오 기술에 영국의 명품 스피커 업체 '메리디안'(Meridian)의 신호 처리 기술과 튜닝 기술을 적용했다.
LG 사운드 바도 유럽영상음향협회가 선정한 'EISA 사운드 바'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550W(와트) 고출력을 구현하고 입체음향시스템 '돌비 애트모스'를 갖췄다.
유럽영상음향협회가 주관하는 EISA 어워드는 영상음향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유럽영상음향협회는 유럽 20여 국가의 AV전문지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멀티미디어 협회다. 1982년부터 매년 영상, 음향, 사진, 모바일 기기 등 분야에서 최고 제품을 선정해 발표한다. 외부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평가로 수상작을 선정해 공신력이 높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은 "화질, 음질 등 핵심 기능에서 압도적인성능을 보이는 것은 물론, AI 분야까지 선도하는 혁신 제품들로 시장 주도권을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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