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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청송도깨비 사과축제'→'청송사과축제'로 재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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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청송=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청송군의 대표축제인 '청송도깨비 사과축제'의 명칭이 '청송사과축제'로 다시 변경됐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청송도깨비 사과축제'에서 사과복장에 도깨비탈을 쓴 주민들이 축제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8.08.15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청송=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청송군의 대표축제인 '청송도깨비 사과축제'의 명칭이 '청송사과축제'로 다시 변경됐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회의에서 토의를 거쳐 지역대표 축제인 '청송도깨비 사과축제'의 명칭을 '청송사과축제'로 변경키로 최종 의결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7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인 청송사과 명성에 걸맞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전국 공모전을 통해 축제 명칭을 '청송사과축제'에서 '청송도깨비 사과축제'로 변경한 바 있다.

하지만 '도깨비'란 명칭에 대한 이질적인 시선은 물론 '사과' 보다는 '도깨비'가 강조되는 듯한 인상을 심어줌으로써 사과농가들의 상실감 고조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다.

군은 이에 따라 지역대표 축제의 정체성 재정립 및 군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 기반 마련을 위해 재차 명칭을 원상태로 재변경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축제 명칭도 중요하지만 축제의 지속발전 가능성 측면에서 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이고, 그들이 곧 주민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된 '청송사과축제'를 3만 군민들이 참여해 문화적인 요소와 예술성을 담아내는 축제, 청송의 대표농산물 청송사과를 홍보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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