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폴루스바이오팜 "반기보고서 '의견유보', 매출 인식 차이 때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폴루스바이오팜(옛 암니스(007630))이 반기 검토의견 비적정설에 대해 ‘의견 유보’ 결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폴루스바이오팜은 “사업 전환 과정 중 과도기적 회계 이슈”라고 해명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폴루스바이오팜에 반기 검토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였다. 조회공시로 13일 오후 2시 19분부터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었다.

폴루스바이오팜은 “감사인과 다른 재무적인 이견은 전혀 없으나 일부 매출 인식에 대한 회계법인과의 견해차가 아쉬울 뿐”이라며 “감사기간 마지막까지 견해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으나 일부 매출에 대한 의견 유보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일부 매출 인식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향후 모든 노력과 적극적인 준비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통신중계기 사업을 하던 폴루스바이오팜은 바이오 전문회사로 사업 부문을 전환하고 있다. 특히 모회사인 폴루스와 합병도 추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존 사업 축소와 신규 사업 매출을 두고 회사와 감사인 측의 견해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폴루스바이오팜은 “관계사인 폴루스가 진행중인 바이오시밀러와 CMO(위탁생산) 사업과 이번 반기 검토의견 논란은 무관하다”는 입장도 전했다. 폴루스와 폴루스바이오팜의 합병 절차도 수순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