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서울 오피스 상승률, 코스피 지수 따라간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오피스(사무실) 매매 가격 상승률은 코스피 지수 상승세와 비슷한 모양새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식은 시점마다 가격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격의 변화를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은 거래가 될 때만 가격을 알 수 있으므로 가격의 변화를 알기 어렵다. 특히 오피스와 같은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에는 더욱 개인 투자자들이 알기 어려웠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와 같은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자 '서울 오피스 가격은 얼마 올랐을까'라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노벨 경제학 수상자 예일대 로버트 실러(Robert J. Shiller) 교수의 통계모형인 케이스-실러 지수(Case-shiller Index)를 도입해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를 산출해 냈다. 케이스-실러 지수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에서 가장 신뢰받는 지수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와 코스피·아파트 매매지수를 2000년부터 2017년까지 비교한 결과,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는 2009년 금융위기를 제외하고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상승률은 코스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주식은 높은 가격상승을 보였지만 금융위기와 같은 경제충격에 변동 폭이 크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지스자산운용 홈페이지 인사이트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