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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지스자산운용, `서울 오피스` 보고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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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오피스 가격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식의 경우 시점마다 가격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격의 변화를 쉽게 알 수 있지만, 부동산 가격은 거래가 될 때만 가격을 알 수 있으므로 가격의 변화를 알기 어렵다. 특히 오피스와 같은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에는 더욱 개인 투자자들이 알기 어려운 게 현실이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와 같은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자 '서울 오피스 가격은 얼마 올랐을까'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는 노벨 경제학 수상자 예일대 로버트 쉴러(Robert J. Shiller) 교수의 통계모형인 케이스-쉴러 지수(Case-shiller Index)를 도입해 서울의 오피스 매매지수를 산출했다. 케이스-쉴러 지수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에서 가장 신뢰받는 지수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와 코스피, 아파트 매매지수를 2000년부터 2017년까지 비교한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는 2009년 금융위기를 제외하고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해 코스피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또 코스피와 같이 주식시장의 경우 금융위기와 같은 경제충격에 변동폭이 더 크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서울 오피스 가격은 얼마나 올랐을까' 보고서는 이지스자산운용 홈페이지 '인사이트'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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