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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한국證, 미국 소형주 투자 '하이로이스미국스몰캡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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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미국 레그 메이슨사와 전략적 업무제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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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우수한 성과의 글로벌 투자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14일 미국 레그메이슨(Legg Mason)사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레니 림(Lennie Lim) 레그메이슨(Legg Mason) 아시아 대표(Regional Head, Asia),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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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미국 레그 메이슨(Legg Mason)사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하고 미국 소형주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하이로이스미국스몰캡펀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이로이스미국스몰캡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대상은 미국 소형주 전문 투자펀드 '로이스 오퍼튜니티 펀드'(Royce Opportunity Fund)다.

이 펀드는 시가총액이 30억 달러 미만인 미국 회사들이 발행한 증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투자해 장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소형주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 회복 시 매도하는 전략으로 벤치마크 지수(Russell 2000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2001년부터 운용을 시작해 16년 넘게 운용 중으로 운용규모는 지난 7월말 기준 원화로 약 1조5000억원이다.

문성필 상품전략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기 확장세가 가장 기대되는 미국시장에 대한 투자와 미국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소형주 투자의 조합으로 긍정적인 투자 성과가 기대된다"며 "최근 미국 정부의 공공부문 지출 확대와 감세 정책 등으로 대형주 보다 소형주 수혜가 더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한국투자증권과 MOU를 체결한 레그 메이슨(Legg Mason)사는 '로이스 오퍼튜니티펀드'의 운용사인 로이스(Royce & Associates)를 포함해 주식, 채권, 대체투자, 부동산 등 각 분야에 특화된 9개 전문 운용사를 자회사로 보유한 글로벌 운용사이다. 운용자산은 지난 연말 기준 약 821조원이고, 현재 로이스사의 지분 80%를 보유 중이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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