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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아스트, 2분기 영업이익 21억원…전년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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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 업체 아스트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264억원, 28억원으로 각각 19.9%, 319.0% 늘었다.

반기 실적은 매출액 516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239.9% 대폭 늘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 또한 각각 18.4%, 3.5% 고르게 성장했다.

회사 측은 호실적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B737 MAX 기종 공급량 확대와 생산 효율 향상으로 인한 이익 증가를 꼽았다. 작년 4분기부터 시작된 B737 MAX 기종의 부품 공급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중 후방동체 섹션48의 경우 올 2분기 들어 공급량이 월 4대에서 10대 수준으로 증량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보잉 신기종인 B737 MAX의 상반기 인도량이 월 6대에서 31대까지 올라왔으며, B737 NG 포함 B737 기종의 월 인도량은 최대 66대까지 기록했다"면서 "MAX의 생산이 B737 비중의 약 50%에 육박함에 따라 동체 부품 공급업체들의 생산가동률 역시 연초 대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섹션 48 생산량 증대는 분기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해당 품목의 추가 공급이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매출과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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