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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유안타證, 리테일·IB 호조로 2Q 분기 최대 순익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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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Q 순이익 414억, 전년比 200%↑ 유안타증권 사명 변경 후 분기 최대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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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석(사진 왼쪽), 황웨이청 유안타증권 사장/사진제공=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이 리테일과 IB(투자은행)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분기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 기록한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한 것으로 수익 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2분기 순이익 41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138억원) 대비 200% 증가했다. 직전 분기에 기록한 300억과 비교해서도 38% 성장했다. 이는 동양증권에서 유안타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이기도 하다.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같은 기간 161.7% 상승했고, 영업수익은 4822억원으로 6.3% 증가했다.

유안타증권의 이같은 2분기 호실적은 리테일과 IB사업부문의 가파른 성장에서 기인한다.

유안타증권은 리테일 부문 위탁영업에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주식 거래대금 활성화에 따른 수수료 수익 기조를 이어갔다. 2분기 위탁영업 수익은 520억원으로 전년 동기(374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IB부문은 상반기 DCM(채권), M&A(인수합병), IPO(상장)분야에서 146억원, PF(프로젝트파이낸싱)분야에서 179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리는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2분기 IB부문의 전체 영업수익은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88억원) 대비 166%, 전 분기(110억) 대비로는 112.7% 증가했다.

유안타증권은 하반기에도 리테일과 IB부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유안타증권만의 인공지능(AI) 기반 주식 거래 플랫폼 '티레이더'를 비롯해 모바일 시대에 최적화한 고객 수익 특화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갈 것"이라며 "IB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름 기자 pe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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