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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플렉시블 OLED, 3년뒤 평면 OLED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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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 2020년 플렉시블 OLED 출하량 3억3570만개로 평면 OLED 비중 넘어서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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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시장 99.8%를 점유하고 있는 플렉시블 올레드(OLED) 비중이 오는 2020년 50%를 넘어서며 평면 OLED 시장 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플렉시블 OLED 패널의 출하량이 오는 2020년 3억3570만개에 달해 전체 OLED 시장의 5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OLED 시장은 평면 제품이 주력이지만 3년 뒤 플렉시블 제품으로 주력 제품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IHS마킷은 평면 OLED는 2020년 3억1590만개 수준으로 추정했다.

제리 강 IHS마킷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업체들이 화면을 구부리거나 화면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채워 넣는 사례가 늘어나며 지난 2016년부터 플렉시블 OLED 비중이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년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나서며 플렉시블 OLED 채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역시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X'에 이어 올해 신제품에 플렉시블 OLED를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플렉시블 OLED 패널의 출하량은 1억5760만개로 지난 2015년 4650만개 대비 3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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