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상반기 영업익 590억원…32.7%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9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세전 이익은 592억원으로 28.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50억원으로 25.7%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 같은 호실적이 시장 거래대금 증가, 시장점유율(MS) 개선에 따른 위탁수익 증가, 신용공여 한도를 활용한 대출자산 확보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국내 개발사업 외 계열사 협업을 통한 해외 인프라 투자, 테슬라 상장 1호 기업공개(IPO) 주관, 스팩(SPAC) 관련 수익 실현 등도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진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문제가 됐던 2015년 주가연계증권(ELS) 자체 헤지 발행물량을 완전히 해소해 향후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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