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대한상사중재원 이호원 신임 원장 취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이호원 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3일 대한상사중재원 제10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 원장은 사법연수원 7기 수료 후 서울지방법원ㆍ고등법원 등 판사ㆍ부장판사, 제주지방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법무법인 지평지성 대표 변호사를 역임했다.

2011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부임한 이후에는 한국민사소송법학회장, 국제거래법학회장, 법무부 중재법 개정위원회위원장 등을 지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법무부를 주무 관청으로 하는 분쟁 해결 전문기관으로, 1966년 설립된 이래 중재, 조정 등 우리나라 분쟁해결제도(ADR)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분쟁 당사자가 분쟁 해결 방법으로 법원 소송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에서 벗어나 중재 등 다양한 해결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중재 저변 확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어 "중재법 개정, 중재원 국제중재센터 발족, 전문 심리 시설 개소 등 최근의 여러 변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 국제 중재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상당 부분 조성된 만큼 기회를 잘 살리기 위해 변화 초기에 집중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